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400명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25명 늘어 누적 38만5831명이라고 밝혔다.
주말에 검사자 수가 줄어드는 효과로 확진자가 주춤했으나, 그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날 확진자수는 전날인 9일보다 710명이나 늘어났다.
더구나 11월 1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앞으로 신규 확진자수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425명)보다 35명 늘어나면서 코로나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 460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주일 동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가 활동하기 좋은 여건이 됐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14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12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이 총 1989명(8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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