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지역에 새로운 관광코스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일 삼척시는 동해안 ‘천혜의 해안뷰’의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진 ‘수로부인헌화공원’과 연계한 해안 관광코스로 ‘루지(LUGE)’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양호 삼척시장과 대보그룹 산하이자 국내 최대 ICT기업인 대보정보통신 김상욱 대표이사, 삼척루지(주) 이경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0억 원 규모의 ‘삼척 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삼척시는 국공유지·시유지 매입에 관한 행정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사업부지 내 군 철책 철거 등을 지원하고, 시행사인 삼척루지(주)는 2022년 11월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 루지’를 조성하게 된다.
‘삼척루지(주)’는 원덕읍 임원리 일원 부지 99,117㎡(약 3만평)에 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해 루지트랙 4코스(총 약 3.2km), 곤돌라(8인승, 450m), 클럽하우스(루지탑승, 곤돌라하차장 등), 주차장 등 루지이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LUGE, 썰매)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체험형 관광놀이시설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짜릿한 속도감으로 청소년, 가족, 연인, 단체 단위 관광객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삼척시는 ‘삼척 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고용창출 효과에 기대가 높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체험(동적)과 관광(View) 요소를 모두 보유한 관광체험시설을 확충해 대한민국 명품도시 삼척이 다시 한 번 더 관광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지역 대표 관광산업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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