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개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9일 봉황면 동명도정127호(나주평야 동강RPC)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포대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입 물량은 40kg 포대벼 기준 16만 8,343가마로 ‘신동진’, ‘새청무’ 2개 품종이다. 시는 매입방법 홍보, 보관창고 여석 확보 등 올해 배정물량 전량 매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을별 시차제 출하를 시행과 더불어 출하 농민 하역과 서류작성, 귀가 조치 후 마을 대표 입회하에 등급판정을 실시하는 등 매입 절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수매직후 우선지급금(3만원/40kg)을 농가에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오전 봉황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올 한 해 영농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인력난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생명산업 수호를 위한 농업인의 값진 땅방울이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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