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도상훈련은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시와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주관했으며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참여기관은 시 환경정책과, 안전총괄과, 복지정책과, 보건행정과,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전북지방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1부 도상훈련으로 관내 기업의 페놀 누출 화학사고를 가정한 사고대응 훈련과 2부 화학사고 종료시점 결정을 위한 전문가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합동 도상훈련은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 및 화학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기관 간 화학물질 사고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을 통해 도출된 재난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해 시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불시의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 안전도시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사업장의 화학물질의 정보 및 안전한 대피요령 등 교육과 시민홍보를 강화하여 화학사고로 부터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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