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교육청을 비롯해 이·통·반장과 주변 이웃 등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전남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긴급복지 지원 가구 등 취약계층 아동 수는 1만 9천800여 명이다. 이 중 1만 8100여 명(91%)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식사 제공 가능 시설을 통해 도시락 배달, 반찬(부식) 지원 등 아동의 욕구에 맞는 급식을 제공받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급식단가를 6천 원으로 인상, 더 나은 양질의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호자 실직 등으로 결식 우려가 예상되는 아동의 급식 지원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내 아동 2000여 명을 추가로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번 아동 급식 신청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온라인(복지로 누리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아동의 경우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만큼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의 가족, 이웃, 관계인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취약계층 아동이 급식 지원 대상에서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급식 지원 대상자 관리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보다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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