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혁신교육포럼 운영·마을교육자치회 확대 등 성과 인정받아
경기 시흥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공모사업에는 33개소가 선정됐으며, 시는 지난해 유일하게 도내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된 이후 올해도 선정됨으로써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흥혁신교육포럼’ 운영을 통한 돌봄, 위기지원, 공간 등 지역교육 상설 공론장 △마을교육자치회 16개동 확대 △지역교육현안 해결 시범사업 △권역별 마을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등의 성과로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0개월 이상 165명의 민·관·학 12개 TFT에서 60회 이상 공론장을 열어 지역교육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올해 5가지 유형으로 교육현안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
임병택 시장은 “올해 미래교육지구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흥혁신교육포럼을 운영하는 등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공고화했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흥만의 교육자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한울공원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 완료
경기 시흥시는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자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한울공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공원녹지부문 보조사업으로써, 생활권 주변 녹지(수목)축 형성을 목표로 배곧신도시 해안과 접한 4.5㎞ 선형으로 이어지는 한울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해 시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꽃과 향기가 있는 수목(수수꽃다리, 칠자화 등)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내년 봄부터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식재경관을 선사하게 됐다.
특히 기능적 효과 이외에도 봄에는 수수꽃다리(라일락) 꽃, 여름에는 칠자화·나무수국 꽃, 가을에는 억새(모닝라이트)와 석양, 겨울에는 흰말채·노랑말채나무 설경 등 시민들이 계절별로 경관 변화를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울공원에서의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지난해 해송 보완 식재를 통한 해송십리로 조성(해송 등 교목 1627주·수수꽃다리 등 관목 7681주)과 녹색 수직경관을 조성하고, 올해 화목류 식재(칠자화 등 교목 8주·수수꽃다리 등 관목 3만964주)를 통해 공원과 K-골든코스트 녹지축에 색채를 부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추진된 식재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유입 감소, 하절기 폭염 저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공사는 완료됐지만, 앞으로도 수목관수 및 토양환경, 월동대비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시화MTV 산업단지 오염물질 차단 숲 조성을 위해 시화MTV 거북섬 일대 경관녹지를 대상지로 녹지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 시흥장현 A-6블록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경기 시흥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시행하는 시흥장현 A-6블록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흥장현 A-6블록은 영구·국민주택 혼합 1058가구 대규모 단지로 이번에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 단지 350가구다.
26A·26C형은 국가유공자와 신혼부부,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대상 총 270호이며, 26B·26D형 80호는 주거약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가군(생계·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는 임대보증금 258만9000원, 월 임대료는 5만1550원이며 나군(일반 등)은 임대보증금 1587만 9000원, 월 임대료는 10만3720원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 5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공공주택특별법에서 정하는 소득·자산수준을 충족하면 된다.
입주 희망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4월 7일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신청자격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청약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 '우리시대 장인展' 등 특별영상 공개
경기 시흥시는 지역 문화예술 장인 3인의 삶을 담은 '2021 우리시대 장인展', '나는, 시간입니다' 특별영상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시대 장인展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에 남아 있는 우수한 유‧무형의 인적, 물적 문화자산을 발굴·활용해 생태문화도시의 다양성을 확립하고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 장인과 지역과의 연결고리로써 ‘문화’의 역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영상 ‘나는, 시간입니다’는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시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문화예술 장인 3인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특별영상은 시흥시청플러스, 생태문화도시 시흥, 문전성시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8일에는 옻칠 장인이자 2001년 경기으뜸이로 선정된 오평숙(71) 장인, 15일에는 경기무형문화재 30호이자 최근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울림의 탄생’ 주인공인 악기(북) 장인 임선빈(72) 장인, 22일에는 2018년 대한민국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된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61) 장인의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되고 성장하는 도시의 시간 속에서 지역장인의 숭고한 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은 어쩌면 우리 시대가 현재를 반추하는 계기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특별영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 문화가 공존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사람으로 연결되는 생태문화도시 시흥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우리시대 장인展' 토크콘서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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