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소 R&D 특화도시로 최종 선정되어 이듬해 4월부터 삼척체육관 인근인 교동 265-1번지 일원에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 하우스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삼척시를 비롯해 강원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LH, 두산, 한국전력기술, 원일티엔아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이엠솔루션, 넥셀, 가비 등이 참여한다.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299억 79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 11동(실증주택 9동, 통합 관리동 1동, 홍보관 1동)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소에너지를 주거부문으로 확산하는데 필요한 주민 수용성, 안전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산화 기술개발과 실증, 비즈니스 모델 확보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생산시설 및 충전소 구축, 수소차량 보급,
액화수소 규제자유 특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과 더불어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초를 이룸과 동시에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의 전환점을 만들고
수소경제 활성화와 관련 기술의 세계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추진을 기반으로 올해 연말 ‘수소 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공포가 예정됨에 따라 향후 수소 타운 하우스를 대·중규모 주거타운으로 확대한 저탄소 친환경 주거 휴양형 단지 (수소·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단지)로 인근 지역에 확대 조성하여 수소에너지 자립 도시로 거듭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에너지 활용산업 거점도시, 수소 경제사회 메카도시로 새롭게 변화해 국내 5대 수소 거점도시로 도약해 지역산업의 신 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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