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 '산골낭만'팀이 정부가 주최한 2021 청년공동체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종 성과공유회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00개 팀 중 1차 평가를 통해 각 시·도에서 우수 공동체로 추천한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무주 산골낭만팀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비타민 도시락'을 만들어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자원봉사자 등에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산골낭만'은 무주에서 농사를 짓는 11명이 모여 만든 공동체로 청년 농민은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함께하는 농촌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동체를 구성하여 ‘비타민 도시락’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들은 무주군 노인들을 위한 안성면사무소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무주의료원, 119안전센터, 자원봉사센터, 환경미화원들까지 총 5회에 걸쳐 릴레이 형식의 추첨을 통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11월 중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산골낭만' 선수진 대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다같이 즐겁게 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간식 배달 봉사 활동이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청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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