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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을 정취·낭만이 흠뻑 ‘포항 봉좌마을 ‘분옥정 달빛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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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을 정취·낭만이 흠뻑 ‘포항 봉좌마을 ‘분옥정 달빛음악회’

▲지난 6일 포항시 기계면 봉좌마을에 위치한 분옥정에서 달빛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옥정 한옥 고택에서 잊혀가는 문화재를 발굴해 창의적인 문화를 접목시켜 가을의 향취에 목마른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마을로 유혹했다.

지난 6일 북구 봉좌마을 가을의 정치가 아름다운 고즈넉한 고택 분옥정에서 가을을 알리는 생생문화재 ‘달빛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자연경관과 어울러진 고택의 운치가 더해져 잊지 못할 가을의 향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의 특별출연과 가수 마아성, 지역 색소폰 동호인들의 공연과 민요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사업 일환으로 포항시가 주최하고 서포항문화유산이 주관해 문화재청,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마을 한적한 곳에 신라 왕손인 경주 김씨 '치동문중'(致洞門中)의 집성촌인 분옥정(噴玉亭)이 자리하고 있다.

분옥정은 1992년 11월 26일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67호로 지정돼, 201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450호로 지정된 경북의 문화재다.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불리는 이 정자는 숙종 때 유학자 김계영을 기리기 위해 후손 김종한이 1820년(순조 20)에 건립한 정자로 마루와 온돌이 결합된 ‘정(丁)’자형 건물로, 3량가에 초익공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포항시 라정기 북구청장은 “무르익어가는 가을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 분옥정 고택 마당에서 음악회를 즐기며,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문화 컨텐츠를 발굴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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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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