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첫 주말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94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94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면허취소(0.08%) 수준은 55명, 면허정지(0.03%) 수준은 39명이었다.
이번 음주운전 일제단속은 교통경찰·지역경찰등 261명이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용이·취약지점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105개소에서 이뤄졌다.
경기남부청은 이달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경찰서별 매일 음주운전 단속 등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크게 늘었다. 올해 1월~10월 열 달 동안 하루평균 67.4명(총 2만477명)이 단속됐으나, 11월 들어 6일까지 하루평균 92명(총 552명)이 단속에 걸렸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매일 음주운전 단속과 주 2회 일제단속을 지속해 나가는 등 음주운전에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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