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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이번 대선은 최소한 3파전으로 치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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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이번 대선은 최소한 3파전으로 치러질 것...”  

"이재명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특검 수용해야..." '윤나땡 홍나땡' 윤석열 홍준표는 막말과 망언사이, 누가 나와도 땡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4일 대구를 찾아 대구YMCA 100주년 기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북대 학생들이 매년 600명씩 자퇴를 하고 청년 고용률 51%인 대구의 빼앗긴 미래를 찾아와야 한다며, 대구를 어르신의 지혜와 청년의 창의가 공존하는 ‘녹색창의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젼을 밝혔다.

심 후보는“대구는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텃밭’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민주화 이후 34년 양당이 번갈아 권력을 잡았지만 대구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대구를 ‘녹색창의도시’로 만들기 위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녹색전환 지원 ▲전기대중교통과 자전거, 숲이 가득한 녹색도시로 전환 ▲벤처기업 주4일제 전환 지원 ▲산학협력 지원 ▲공공방역시스템과 공공의료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대구에서 기자 간담회 갖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에서 기자 간담회 갖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심 후보는 국민의 힘 경선에는 누가 될 것 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 누가 돼도 ‘윤나땡’ ‘홍나땡’이다. 윤석열 후보가 나와도 땡큐고 홍준표 후보가 나와도 땡큐다. 이 두분 사이는 막말과 망언 사이가 아닌가, 윤석열 후보의 망언이 오히려 홍준표 후보를 도와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재명 후보가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장동 사업의 본질은 전문학적 민간특혜에 동원된 공공”이라고 규정하며 “검찰은 이 '공공 유린'에 대한 분명한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이재명 후보,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윤석열 전 검사의 저축은행 배당권 관련 부분에 대한 수사 누락이라든지 이런 정치권에 대한 수사, 법적 카르텔에 대한 수사만 남았다며, 그 수사를 검찰이 공정하게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묻고 “이재명 후보가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특검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부동산 개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부동산 무능정부임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역대 정권 중에 가장 집값을 올리고 다주택자를 양산한 정부다. 부동산 대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민주당을 성토하고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회의적일거라 생각한다”라고 애둘러 비판했다.

노태우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대해서는 “노태우 씨가 북방정책도 잘했고, 아들이 광주에 가서 여러 차례 사과를 하는 성의를 보인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그건 정상참작일 뿐 내란죄와 광주학살의 주범이라는 실체적 역사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며, 더구나 국가나 시가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심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 힘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양상에서 민주당이 사퇴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그 논리 자체가 양당 독재체제”라며 “독립된 정당이 후보를 내서 시민의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당이 크다는 이유로 압박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 경북대에서 강연회 갖는 심상정 후보ⓒ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청년들이 묻고 심상정이 답한다’ 라는 강연회 갖는 심상정 후보ⓒ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이어 “단일화의 역사적 시효가 끝났다”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개혁정당이 아니다. 민주당이라는 개혁 열차는 탈선했다. 정의당은 정책적으로 같으면 연대하고, 다르면 경쟁하고 비판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 간담회를 마친 심 후보는 이어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청년들이 묻고 심상정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대구경북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함께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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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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