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부동산학과 장희순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주거환경학회’가 5~6일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1호관 001호에서 ‘제18회 한·중·일 주거문제 국제회의’를 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주거환경학회, 중국방지산업협회, 일본거주복지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각 국가별로 현지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ZOOM(줌)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중·일 주거문제 국제회의’는 2000년 6월 중국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올해 18번째를 맞이했으며, 당초 2020년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간 연기됐다.
행사는 ‘인구구조 변화와 거주복지’를 주제로, 한·중·일 3개국 학회에 소속된 부동산 및 주택정책, 주거복지 관련 대학교수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하며, ▲대도시 인구집중문제 ▲세대규모의 축소와 대응 ▲지역주거민의 공동체의식 약화문제 ▲자유주제(코로나19 시대의 대응 등) 등 4개 섹션으로 나뉘어 논문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일본거주복지학회 오카모토 요시히로(岡本 義弘) 회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사회와 거주의 반영이며, 현대 문명의 상징”이라며 “코로나19으로 인해 다시 한번 인류 문명의 존재방식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일 3국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의 거주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희순 (사)한국주거환경학회 회장은 “가구의 소득 및 자산구성의 변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주거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한·중·일 3개국의 활발한 학술적 교류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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