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7월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장평면 청용마을 입구에 방치되어 있는 빈집 벽면 등을 활용하여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소재 선정을 위해 마을 주민과 청용마을 기억 채움(추억)을 소환하여 마을 전방에 막걸리 심부름을 온 아이, 정월대보름 농악놀이, 마을 앞 개울에서 물장구치며 놀던 어린 시절과 가을이면 마을을 뒤덮은 노란 물결의 벼가 익어가는 모습, 청용마을의 상징인 청룡 등을 묘사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고 화사해졌다고 기뻐하셨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안심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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