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외국인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2시 10분께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외국인 여성이 이유 없이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소리를 지른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동남아 출신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특정한 동기나 목적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결혼 이주여성인 A씨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본국에 가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신적 문제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 정신과에 입원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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