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은 식량·원예·특용작물 등의 우수한 종자 및 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하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이다. 해남군은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 고품질화를 위한 우량종순 생산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또한 해남군은 앞으로 2년간 36억 원을 투입, 삼산면 평활리에 해남 고구마연구센터 연구동(조직배양실)을 신축하고 부속시설인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육성 고구마 조직배양 묘 40만 본을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우량 조직배양 묘의 확대 보급을 통해 생산성이 일반 묘 대비 130~150%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 고구마연구센터는 고구마 신품종 개발과 안정생산기술 연구를 통한 해남 고구마 명품화 기반조성을 위해 연구시설과 노지 시험포 등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해남 고구마연구센터를 설립을 바탕으로 해남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고구마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게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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