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398억 투입해 지난달 말 공사 완료
경기 시흥시는 서해안로(월곶~신천IC) 확장공사가 4년 8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돼 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배곧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돼 월곶삼거리에서 신천IC 인근까지 총 4.7㎞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차량만 통행 가능한 왕복 4차로에서 보행자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양쪽으로 보행로(폭 3m)를 신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1398억 원을 투입해 2017년 2월에 착공해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다만 지난 4월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전체 개통한 바 있다.
서해안로 확장으로 인해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단축됐고, 향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 중인 서해안우회도로(중1-117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시화MTV 공단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현재 배곧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봉화로 확장공사(2단계), 해안도로 확충공사,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규모 확대 지원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규모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수요에 맞춰 제2차 추경을 통해 보증 규모를 당초 115억 원에서 145억 원으로 30억 원 가량 확대 지원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이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조기 소진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시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또는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자차액보전)과 연계해 지원 가능하며, 업체당 보증지원 한도는 3억 원이다.
또 시는 지난달 말 기준 75개 업체, 총 110억8900만 원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담보 여력이 없거나 신용보증서 발급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각각 방문해 보증서를 신청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신보만 방문하도록 상담 및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기업의 발급 절차 부담을 줄였다.
시 중소기업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서식을 경기신보에 제출해야 한다.
시흥시 배곧도서관, 건축문화상 연이어 수상
경기 시흥시 배곧도서관이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2021 시흥시건축문화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최고의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또 시흥시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시흥시건축문화상은 시의 지속가능한 건축문화를 구축하고자 문화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공공도서관 최초로 중정형의 독특한 형태로 구성된 배곧도서관은 시의 열두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지난해 10월 15일 개관해 올해 1주년을 맞이했다. 연면적 3896㎡, 지상 2층 규모에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자갈자갈 △북카페 등으로 조성돼 있다.
배곧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배곧도서관이 개관 1년 만에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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