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이달부터 12~15세(2006~2009년생)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해남군의 12~15세 백신 접종 예약률은 지난 11월 1일 기준 45.9%로 전국 27%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접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또한 면역저하자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이뤄진다.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환자,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등이 면역저하자에 해당한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 접종 후 6개월 뒤에 이뤄지나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2개월 뒤부터 진행된다.
또 60세 이상 추가접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달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의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군(1차 대응요원, 보건의료인, 돌봄 종사자 등)도 이달 1일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 실시 후 15일부터 접종을 맞는다.
이번 추가접종 대상자는 mRAN 백신으로 사전예약 때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접종 백신 종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위탁의료기관 백신 보유 현황에 따라 접종 백신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해남군은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총 5만 6391명(전체 인구 6만 8055명 대비 83%)이 1차 접종을 마쳤고 5만 4364명(전체 인구의 80%)이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불법체류 근로자 포함 관내 거주 외국인 4680명 중 4249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스마트폰에 ‘COOV앱’을 설치하여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종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이 어려운 경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하여 주민등록증 뒷면에 부착 해 준다.
해남군은 미접종자 관리와 추가 접종대상자 관리, 외국인 근로자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11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며 원활한 사전예약 접수를 돕고자 전화상담실 운영을 주말과 연휴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기본 접종 후 일정 기간 경과 시 접종 효과가 우려되고 델타 변이 등 돌파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 완료와 추가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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