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생활 속 방역)를 시작한 충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으로, 누계 80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과 휴일 그리고 1일 확진자 27명, 28명, 24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마지막 금요일인 29일 확진자 46명과 비슷한 수치이다. 2일에도 48명이 나와 그동안 절반으로 줄었던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
이날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9명, 충주·제천·진천 8명, 음성 4명이며, 외국인은 16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7994번’~‘충북 7999번’, ‘충북 8022번’~‘충북 8028번’, ‘충북 8031번’~‘충북 8032번’, ‘충북 8034번’, ‘충북 8038번’~‘충북 8040번’으로 기록됐다. 외국인은 3명이며,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도 3명 나왔다. 10대 전후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와 학교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충주 확진자는 ‘충북 8009번’~‘충북 8015번’, ‘충북 8033번’으로 기록됐다. 외국인이 5명이고, 10대는 1명이다. 외국인 확진자는 지인인 ‘충북 7616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0대와 외국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무증상이다.
제천 확진자는 ‘충북 8000번’~‘충북 8004번’, ‘충북 8035번’~‘충북 8037번’으로 기록됐다. 10대 미만이 3명이다. 감염경로 불명은 1명이다.
진천 확진자는 ‘충북 8016번’~‘충북 8021번’, ‘충북 8029번’~‘충북 8030번’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 불명이 모두 5명이다. 외국인 확진자가 4명이다. 외국인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은 2명이다. 10대 미만도 1명이 나왔다.
음성 확진자는 4명 모두 외국인이다. ‘충북 8005번’~‘충북 8008번’으로 기록됐다. 모두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무증상이다.
한편, 이날 기준 도내 시군별 확진자 누계는 청주 3684명, 충주 1061명, 제천 558명, 보은 78명, 옥천 85명, 영동 146명, 증평 163명, 진천 908명, 괴산 201명, 음성 1083명, 단양 73명이 됐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2.3%, 2차 7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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