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수(57·국민의힘) 강원 태백시의회 의장은 3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갈수록 소외되고 위축되어 가는 지역 미래의 걱정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도시, 꿈과 희망이 있는 태백시를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태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청년실업, 출산률 저하, 자영업자의 고통과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 모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는 것만이 태백시의 유일한 살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관광개발에 벗어나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택지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하얀집, 파란집, 발간집을 짓는 등 관광형 주거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음악이 넘쳐 흐르고 차별화된 축제가 있는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도시와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태백시만의 장점을 살려 스포츠 메카 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경제활동을 위한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 유치, 인재육성과 교육지원을 위한 과감한 투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 의장은 ”태백시민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20여 년 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의 단점과 강점, 쇠퇴의 원인과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보고 듣고 배우며 노력해 왔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의 바다로 녹여 내 반드시 살기 좋은 태백, 행복한 태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황지고 방송통신고 졸업, 태백시 제4·5·6대 의원, 제5대 전·후반기 의장,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 황지중앙초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제8대 태백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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