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9월말 기준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으로 약 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억8000만원)과 비교해 약 20% 늘어난 규모다.
먼저 온라인 쇼핑채널인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경기도소비대전과 경기도할인특급 등을 주제로 기획전을 총 55회 진행, 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활성화하면서 지난해 보다 무려 40% 가까이 매출이 상승했다. 여기에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SNS커머스 채널 입점 및 광고 지원 등으로 20억원의 수익을 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지난해 동기 보다 43% 줄어든 8억5000만원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 입점 제한이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는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제휴사 확대, 사업 참여 업체 추가 모집 등으로 꾸준히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상·하반기 정기 기획전을 개최하는 한편 각 채널별 기획전 주제를 통일해 중소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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