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주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 10여 개소에서 ‘진도사랑 국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3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돗개 테마파크에 위치한 진도아리랑 식물원과 소노호텔&리조트 진도, 송가인 마을, 진도휴게소 등 주요 관광지에서 ‘진도사랑 국화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1만여 점의 수준 높은 국화·분재 작품과 진돗개, 홍주 조형 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는 진도사랑 국화작품전시회는 오는 12일(금)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화산업화연구회원 35명이 1년간 22회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완성된 분재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진도아리랑식물원 내에 셀프 카페를 개장, 국화 작품도 관람하고 전통차를 마실 수도 있다.
또 올해는 아리랑식물원에 전시된 분재작품을 시작으로 진돗개 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운림산방, 진도 타워, 진도군청, 진도읍사무소, 소노호텔&리조트 진도, 송가인 마을, 진도휴게소 등에 분산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는 조형국, 분재국을 비롯 현애작, 화단국 등 다양한 국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국화꽃을 관람한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진도군 관광지 곳곳에 국화 작품으로 포토존을 예쁘게 단장해서 가을철 진도군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도사랑 국화 작품 전시회는 매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가을 국화꽃 향기를 맡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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