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원주시는 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원주의 담대한 전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원주의 미래’를 주제로 ‘원주미래발전포럼’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원창묵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지역 대학 및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한 원주시의 추진현황, 공공기관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등 3가지 의제로 이뤄진다.
먼저 사회혁신연구소 권기태 소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원주시민의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원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현황과 지향점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포용발전실장이 ‘공공기관의 ESG 경영 및 전략과제 도출’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구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산업연구원 김선배 선임연구위원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강화전략’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시대 지역 산업생태계의 생존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좌장인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의 주재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박지의 사무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현수 사무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기신 사회적가치부장, 삼양식품 안창근 안전환경팀장,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센터장이 참여해 분야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2015년 UN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의 조화와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인류 공동의 목표이자 과제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9월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유엔의 모든 구성원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SDG는 미래세대와 함께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원주시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원주시 지속가능발전계획’을 지역의 다양한 시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숙의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수립 중이며, 올 연말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지역의 담론을 형성하고 담대한 전환으로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