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목포시가 지난 2일 관내 외식업소의 경영개선 및 역량강화를 위해 ‘목포외식업소 미식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음식문화가 외식업에서 미식(美食)산업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의 관점이 아닌 단순한 장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맛만이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업소의 질을 높여 목포의 음식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0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목포시 소재 음식관련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8일까지 집합교육 4회, 타지역 우수 외식업소 견학 1회 등 주 1회씩 총 5회 동안 외식경영분야 전문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목포식 미식문화의 상품화에 대한 경영마인드 ▲외식업 판을 바꾸는 성공전략 및 경영전략 ▲HMR(가정간편식) 및 밀키트 상품화 전략 및 식자재 원가분석 ▲타지역 우수 외식업소 견학 ▲SNS 말하다 및 네이버플레이스 상위노출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음식관련업 종사자의 위생, 친절 교육이 아니라 실제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를 개선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아카데미가 목포의 외식업 문화 수준을 높이고 맛의 도시라는 브랜드가치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대표 맛집인 목포으뜸맛집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 2기로 나눠 목포으뜸맛집 미식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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