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창의적이고 효용성 있는 '업사이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1 경기도 업사이클 메이커톤'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물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폐자원 활용 관련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적극 참여가 가능한 만 17세 이상 경기도민 2~4명으로 구성된 팀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 참여는 불가하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후 전자우편으로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총 30명(10개팀) 내외로 선착순 선정해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씩 2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이달 20일에는 오리엔테이션, 27일에는 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1일부터 26일까지는 '3D프린팅 및 재료 확보' 기간으로, 소요 시간이 긴 3D프린팅과 재료 구매는 물론 팀별로 지역 폐자원을 실제로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
참가팀 전원에게는 재료비 최대 20만원이 지원되고 행사 종료 후 프로그램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팀 3팀을 선정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은 30만 원, 우수상은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 팀에게는 경기도 업사이클 비상 프로젝트(창업 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운근 도 업사이클플라자 센터장은 “경기도 폐자원 문제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도내 업사이클 활동촉진과 친환경 제조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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