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용인시 은혜샘물초등학교, 동해해경에 손 편지 전해...

“해양경찰관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독도를 잘 지켜주세요”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은혜샘물초등학교 학생이 동해해경에 보낸 손 편지 ⓒ동해해경

경기도 용인시 은혜샘물초등학교 3학년 김주영(10살) 학생은 삐뚤빼뚤한 글씨로 “해양경찰관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독도를 잘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이날 해경이 받은 편지는 경기도 용인시 은혜샘물초등학교가 ‘감사편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교생 193명이 독도를 든든하게 수호하고 있는 동해해경 직원들에게 ▲손 편지 ▲그림편지 ▲팝업북 카드 ▲3D 모빌 카드 등을 통해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경기도 용인시 은혜샘물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 편지를 들고 있다. ⓒ동해해경

한편, 응원의 손 편지는 독도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5000톤급 경비함정 삼봉호(5001함)로 전달될 예정이며, 편지를 받은 직원들은 독도수호 인증사진과 함께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

이천식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우리 학생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의 편지는 독도 수호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우리 해양경찰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독도 수호는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