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근로자복지타운에서 기업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를 비롯한 기업인, 노동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헌정식에서 지난 5월 창원시 기업사랑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최고 경영인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와 올해의 최고 노동인 기아㈜ 박태우 기술선임의 홍보영상물을 상영에 이어 헌정인 얼굴동판과 기업생산제품을 헌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성무 시장은 두 헌정인에 대한 축하와 함께 “기업명예의 전당을 통해 우리지역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곳을 찾는 분들게 전달되기 바란다. 열정과 노력을 다해주신 두 헌정인은 물론 모든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가 1974년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래 국가산업발전의 상징도시로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인과 노동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공감하고 기업인과 노동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5년 9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기업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격년으로 올해의 최고 경영인과 노동인을 선정해 헌정식을 개최하고 헌정자의 얼굴 동판, 홍보동영상, 주요 생산품을 2년간 전시하고 있다.
이후 얼굴동판은 헌정부스로 옮겨 영구보존하고 있으며 그동안 헌정자는 경영인과 노동인 총 24명이다.
올해 최고 경영인으로 헌정된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는 지난해 최대 매출액 413억, 수출액 2300만불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었다.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식당, 체력단련실 등을 신축해 가족적인 모범조직문화 형성에 일조하였고 3년간 총7억원을 지역소외계층과 문화단체에 후원했다.
올해의 최고 노동인으로 헌정된 박태우 기술선임은 기아㈜에서 자동차 정비 및 기술개발 분야에 28년간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도지사 기술자문위원 활동‧학교 초청강의 등을 통해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외계층시설봉사‧장애우 자동차와 휠체어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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