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한국실명예방재단, 미취학아동 실명 예방 검진 실시

오는 3일~5일, 11일 태백시보건소서

강원 태백시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사업 일환으로 실명 예방을 위한 안과 조기 정밀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29곳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검진 인원 사전조사를 완료했으며 미취학 아동 5~7세 총 395명 대상으로 오는 3일~5일, 11일 총 4일간 태백시보건소에서 검진을 진행한다.

▲태백산 단풍. ⓒ프레시안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태백시보건소를 방문해 아동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입체시검사, 무산동안저촬영 등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 검진 결과 백내장, 사시, 안검내반 등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수술비 지원, 약시 등으로 가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가림 패치 지원, 굴절이상으로 안경교정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아동은 안경비 지원 등의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시력 위험 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며 “미취학아동은 스스로 시력이상 증상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검진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눈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