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중국, 베트남 등 시장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이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외시장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연변 내 30개 점포, 베트남 하노이 내 20개 오프라인 점포에 '숍인숍' 형태의 경기도 브랜드관을 구축해 운영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연변 숍인숍 내 52개사·123개 제품을, 하노이 숍인숍 내 49개사·94개 제품을 전시· 판매 중이다. 또 중국과 베트남 현지 온라인몰인 징동(JD)과 라자다(Lazada) 등에 '경기도브랜드관'을 차려 100여 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패턴 확산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왕홍 라이브커머스' 및 '베트남 MZ인플루언서' 등을 월 2회씩 진행, 경기도 우수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중국 대형 종합 쇼핑몰인 완다몰 연길완다광장에서 10일간 판촉전을 개최해 긍정적인 실매출을 기록했다"며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변과 하노이에 위치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B2B, B2C 연계형 밀착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올해 3월부터 총 532만 달러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60%가 '사업이 매출에 도움이 됐다', 70% 이상이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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