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수정, 강혜원 작가 씨토피아(sea/see-topia)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수정, 강혜원 작가 씨토피아(sea/see-topia)展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구) 꿈틀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 까지의 일정으로 사진작가 김수정과 회화작가 강혜원의 2인전인 씨토피아(sea/see-topia)展이 (구)꿈틀갤러리 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명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작가의 작업 모티브와 영감의 출발점은 ‘바다’이다.

▲김수정 '해녀 이경애'ⓒ김수정 제공

오랫동안 경북 동해안 해녀들의 삶의 궤적을 기록해 온 김수정의 압도적인 해녀 초상은 그 실재감으로 인해 그들의 지난하지만 강한 자부심이 드러나는 면모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다.

그의 사진은 따뜻하다. 햇빛에 그을리고 세월에 그을린 해녀들의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그들의 삶과 바다의 짠 내가 베어 있다.

김수정은 그 해녀들이 품은 바다의 내음을 스튜디오로 옮겼다.

김수정은 대구대 대학원에서 사진영상학을 전공하고 2015년부터 매해 포항에서 개인전을 가져 왔다.

▲강혜원 '비현실적인 나무 -하나'ⓒ강혜원 제공

회화작가 강혜원은 사람과 세상, 삶의 모습에 대해 비판적이고 반어적인 시각으로 이미지를 풀어나가고자 시도하고 있다고 본인 스스로가 말한다.

강혜원의 회화 작업 또한, 주된 형상이 바다와 파도라는 점에서 외형적인 공통점을 보여준다.통념의 바다와 파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속성을 차용한다는 점에서 시각적인 동질감이 있다.

강혜원은 “작가가 생각하는 세계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강혜원은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2010년부터 서울과 포항을 오가며 꾸준히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정의 사진과 강혜원의 추상화가 같이 바다를 말하지만, 작가의 고민과 사유의 흔적은 받아들이는 것은 관객의 입장에서는 사진과 추상화의 차이만큼 ‘자유’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