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행 후 총 3명(타지역접촉2/해외유입1) 확진자 발생
K-POP 대면콘서트 성공적 개최, 시청정문 출입구 개방 요청도
11월 1일부터 팝콘을 먹으면서 심야영화를 보고 ‘치맥’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 29일 공식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후 611일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영업시간 제한과 모임제한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롭게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여행·항공업계 등에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그렇다고 위드코로나가 조심스럽게 일상을 회복하며 한발 나아가자는 것이지 코로나가 없던 시절로 지금 당장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한편에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두세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니 ‘코로나 일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더욱 성공적인 ‘코로나 일상’을 위한 평소의 방역수칙 준수와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는 반드시 필요한 성공요인중 하나다.
그런 가운데 전남 순천시는 전국적인 위드코로나를 시행 하기 앞서 지난 10월 22일 선제적인 위드코로나 선언 이후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타지역접촉 2명, 해외유입 1명) 하였다. 그만큼 방역에 철저한 대비를 한 결과로 나타난 수치로 여겨지며 ‘2021 K-pop in 순천’과 ‘2021 넥스포 in 순천’ 행사도 철저한 방역관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순천시의 11월 2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8명으로 10월 이후 확연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순천시 10월 확진자 수는 총 20명이며, 참고로 지난 8월과 9월에는 총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 한 바 있다.
현재 전라남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2일 현재 총 3,59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88명(순천시 6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근 고흥군은 주간재활센터 및 미역포자작업장을 중심으로 10월 30일부터 현재까지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의 밤을 수놓은 K-POP 대면콘서트, 일상으로의 회복 신호탄
앞서 지난 10월 30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2021 K-POP in Suncheon’이 국내·외 K-POP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K-POP콘서트는 전세계 한류팬들에게 청정전남과 생태수도 순천을 홍보하여 코로나19 이후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순천시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2,000명의 현장관객과 함께 유튜브 채널 MBC ALL THE K-POP, 여수MBC Music+, 순천시청과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약 130만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시는 안전한 대면공연을 위해 행사 전부터 공연장 내외부 방역작업을 하였으며 백신2차 접종완료자, 48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확인자만 입장하고 2m 거리두기 좌석배치·안전요원배치 등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K-POP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비록 많은 분들이 현장에 오실 수 없어서 무척 아쉽지만, 이번을 계기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맞는 행사와 공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순천시 행사는 위드코로나에서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회복을 만끽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혹시라도 “우려되는 집단 확진자 발생 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으니 방역수칙을 서로 잘 지켜나가자”고 격려의 의견들을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들 장사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은 한다”며 “시청도 이제 위드코로나에 맞춰 정문 출입구를 개방해도 되지 않느냐”고 조심스런 주문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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