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차 사업 전환 지원을 위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출범(2022년 1월)해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지원, 미래차 정비를 위한 정비·관리 전문인력 양성, 미래차 산업발전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부품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이종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5세대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20~'22년, 356억 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21~'24년, 443억 원),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사업('21~'25년, 475억 원)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로시설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 일대 총 100㎞ 이상의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해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와 차량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여 안전 운행 검증,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부품별 성능 평가, 주행 상황별 차량 동작 정보 등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향후 시험·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인증센터 유치를 통해 주행시험장과 실증도로를 연계한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 지원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자율주행차 산업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리고, 개별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자동차 분야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표준화, 분석하는 개방형 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자동차산업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제고해 제품 성능 향상, 신제품 개발, 신개념 서비스 등 빅데이터 기반 사업화 모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기술의 총합체인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지역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반 환경, 기술지원 체계,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구지역의 자동차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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