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10월 한 달간 미국에서 ‘완도 수산물 판촉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이번 미국 판촉 프로모션은 해양수산부의 ‘지자체 연계 마케팅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완도군이 주최하고 전라남도 중소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또한 판촉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간 미국 서부 울타리 USA LA점과 라미라다점에서 개최되었으며 지난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은 미국 동부 뉴저지 대형 유통 마트인 한남체인에서 진행했다.
기존에는 판촉전을 미국 서부 지역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동부 지역까지 확대하여 향후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앞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약 20만 달러에 달하는 냉동 전복과 해초 국수, 전복 만두, 전복 볶음밥, 구운 김, 모둠 해초, 다시마, 미역 등이 수출 길에 올랐다.
전복과 전복 가공품을 수출한 완도군 기업은 완도전복주식회사, 누리영어조합법인, 완도사랑S&F, 다시마전복수산이며, 해조류와 해조류 가공품을 수출한 기업은 완도금일수협, 완도매생이협동조합, 세계로수산, 흥일식품, 완도맘영어조합법인, 바다향기, 완도바다식품 등 11개소이다.
또 판촉전 참가 기업 선정은 지난 4월 완도군에서 주최한 ‘완도 HMR 온라인 수출 상담회’와 지난해부터 상시로 진행되고 있는 ‘1:1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미국 현지 바이어들이 직접 선택했다.
한편 완도군 수산경영과 시장개척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해외 바이어와 연계한 판촉 행사를 미국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프랑스, 호주 등에서 꾸준하게 진행했다”라며 “내년에도 완도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하는 진성 바이어들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여 수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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