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캠프(jp희망캠프)가 1일 지역 일간지 여론조사 보도 관련 '불공정성' 등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1일 JP희망캠프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조사 요청서에서 M사 의뢰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기관이 유·무선 ARS 비율 산정 시 종전에 진행돼 온 여론조사의 조사 방식 추세를 따르지 않고 공정성을 훼손, 여론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1대 대선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기관들은 ARS 조사의 경우 통상 무선 90%, 유선 10% 비율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반면, M사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은 이번 조사에서 무선 ARS 69.2%, 유선 ARS 30.8% 비율을 반영했다"며 "이 조사 기관은 지난 9월 14일 조사에서는 유선 ARS 20.1%을 반영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0% 이상을 높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여론조사가 반영된 기사에 ▶응답률, 조사 방식 등의 여론조사방식에 대한 정보가 누락된 점 ▶당내 경선이 시작되는 첫날 국민의힘 당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대구·경북 주요 일간지가 여론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는 점 ▶지면(1면) 헤드라인에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다룬 점 등 역시 '불공정 보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신고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여론조사 공표·보도 관련해서 "최초 공표·보도(12항목)와 인용 공표·보도(4항목)에 따라 함께 공표·보도해야 할 사항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 상세보기에 해당 여론조사 '최초 공표·보도 지정일시'는 '2021-10-31 18시 00분'으로 명기돼 있다.
포털에 해당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입력 2021-10-31 18:00:00 수정 2021-11-01 16:33:21'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M사 정치부에 전화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담당기자가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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