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전승전을 7일까지 생초면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전승전에는 보유자를 비롯한 명장들과 이수자, 전수자, 문화재 수리기능자와 작가 등 21명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22점의 목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에 앞서 전승관은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전통 목조각 시연 장면을 비대면 촬영 후 영상 송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연 행사에 일반 관람객은 참여하지 않고 진행됐다.
목아 박찬수는 지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종목 최초이자 최연소(당시 45세)로 지정된 인간문화재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종합대상(대통령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유네스코와 유엔 등의 초청으로 프랑스와 미국, 영국 등 해외 약 100여 개국 해외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박찬수 선생은 지난 2011년부터 고향인 산청에 목조각장 전수관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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