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특별위원회가 지난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를 방문, 시설관리 노동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도의회 민생특위와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임오경, 광명갑 국회의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정담회는 한국마사회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주)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 김선종 지부장을 비롯해 과천, 부산, 제주지회장과 조합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평등한 처우에 대해 설명하고 민생특위와 을지로위원회의 각별한 관심과 역할을 요청헸다.
노조측은 △노동조합 활동 보장 △사측의 성실한 단체교섭 △같은 시간 일을 하고도 차별받는 장외지사 조합원들에 대한 동일임금 적용 △시중 노임단가 적용 △시설직종(60세)과 미화경비직종(65세)의 동일 정년 적용 △모·자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마사회 조직혁신 방안 이행 등을 요구했다.
임오경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50여 차례의 자체 교섭을 통해 노사 간 일부 합의한 부분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정년문제 등 일부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입장 청취 후 필요하다면 공동협의체 마련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미정 민생특위 위원장은 "(회의에서 제기된)시설 노동자들의 불합리한 처우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성실한 노사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담회는 제10대 하반기 도의회 민주당 민생특위의 열번째 활동으로 김영준 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 위원장을 비롯해 국중범(성남4), 김장일(비례), 문형근(안양3), 송영만(오산1)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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