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매년 실시 중인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으로 주택 지붕구조가 변경된 주택을 조사해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적정성 확보와 객관성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 내 개별주택 6356호 중 슬레이트 지붕주택 2249호에 대해 지난 7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현장 방문을 통해 지붕 개량 여부 및 기타 주택특성 변경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대상 주택 중 67%인 1506호에 대한 지붕개량을 확인했으며 이중 강판기와 지붕으로 변경한 주택이 1137호로 75.5%, 아스팔트 슁글 지붕으로 변경한 주택은 229호로 15.2%, 판넬, 함석 등 기타 변경이 140호로 9.3%다.
기타 변경사항으로는 주택 실측 결과 면적이 증가한 주택은 35호, 감소 주택은 3호로 총 연면적 1257.9㎡ 증가를 확인했으며 시멘트블럭조, 목조 주택의 연화조 등 구조변경 88호, 용도변경 16호가 확인됐다.
시는 조사된 지붕개량 및 변경사항을 토대로 내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이 적정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주택특성 자료에 반영해 관리할 계획이며 2022년 재산세 과세대장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단, 폐가 또는 멸실 주택으로 확인된 주택 85호는 개별주택가격 산정 및 재산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시장에 주택가격 정보로 제공되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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