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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첫날 코로나 확진자 1686명...앞으로 규모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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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첫날 코로나 확진자 1686명...앞으로 규모 커질 듯

닷새 만에 2000명 아래지만,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68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36만638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1952명) 이후 닷새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 검사량이 줄어듦에 따라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검사량이 증가하는 주중 들면서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수도권에서는 접종 구분 없이 10명, 비수도권에서는 12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핼러윈데이가 있던 지난 주말 전국 대도시 유흥가에서는 축제를 즐기려는 청년층 인파가 몰려 거리두기가 무용지물이 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처럼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코로나19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전문가 집단은 앞으로 하루 최대 2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백신 접종률이 오른 해외에서 일상을 복원하고 마스크를 벗는 등의 조치를 취하자 일일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들어 규제가 크게 완화된 영국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을 정도로 유행 규모가 커진 바 있다.

신규 확진자가 4만 명 가까운 규모로 커진 러시아는 다시 봉쇄 조치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1666명, 해외 유입 20명이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79.6%인 132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340명(20.4%)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15명은 지역 사회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말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둔화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날과 동일한 75.3%였다. 신규 접종률은 80.1%다.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진 1686명이었다. 그러나 이날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작되면서 각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일상회복 기대감이 반영돼 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의 청년층이 도심으로 밀집했다. 사진은 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시민들이 오가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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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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