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정부개편 방안에 따라 단계적 일상 회복 1차 개편방안을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부개편 안은 확진자 발생현황, 백신접종률 70% 이상 달성, 중증환자 사망자 발생 규모, 중환자실 가동률 등 방역·의료상황과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의 애로사항 등을 종합 고려한 것으로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할 방침이다.
시는 백신접종률이 지난 30일 기준 전체 태백시민의 78%를 기록하는 등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먼저 행사·집회는 99명까지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 최대 499명까지 허용키로 했다.
또 사적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2명까지 허용한다. 단, 식당·카페의 경우 취식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여 백신접종 미완료자 이용규모를 4명으로 제한하게 된다.
아울러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은 24시까지 허용된다. 단, 식당·카페 등에 대하여 시행된 24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조치는 11월 1일 05시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 일부 시설에 대하여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한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작성 등 주요 방역수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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