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9일 해남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에서 김영록 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5천700억 원 규모의 ‘해남 솔라시도에 유럽 마을 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지구 지정 이후 개발사업 참여사의 자본이 아닌 최초 대규모 외부자본이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더츠굿은 해남 솔라시도 골프장과 금호호를 배경으로 37만여㎡ 부지에 1천8세대 주거단지를 유럽형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 주상복합건물로 조성해 다양한 입주민의 수요에 맞출 예정이다.
또한 주거단지에서 귀농·귀촌인의 자급형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도록 장인공방과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수제 맥주 공방과 청년 장인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6차 산업형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체육문화센터와 대형마트, 홍보관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단지 내 생활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남 기업도시 개발사업자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적기에 토지매각과 사용승인이 이뤄지도록 협력기로 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자연 친화적이고 역사문화와 맛깔스러운 음식이 어우러져 500만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유럽형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형 스마트도시, 자율자동차 주행도시, 제로 에너지 도시를 지향해 조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 기업도시는 해남 산이면 일원 2000만㎡에 주거와 직장, 휴양공간이 일체화된 ‘정원도시형 스마트 블루시티’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98MW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해 발전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전용 발전단지를 갖추고 100%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전남 RE100 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예술 정원과 미술관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산이 정원’을 지난해부터 조성 중이며 국토부 주관 ‘지역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정원산업 및 헬스&힐링형 호텔리조트를 유치해 웰니스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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