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어지 둘레길’ 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오어지 둘레길은 포항 12경(景) 중 하나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걸을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힐링산책로로 손꼽히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총길이 7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연간 약 30만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천읍 항사리 방면 저수지 제방 옆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에 준공된 주차장은 면적 약 2,800제곱미터로 80여 대를 주차할 수 있고 가드레일과 수목을 식재해 안전과 경관을 모두 고려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한눈에 보이는 저수지 전경과 주변사진의 풍경은 일품이며, 오어교를 따라 둘레길을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관 감상과 동시에 편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은 총 4개소로 주차의 대한 불편함은 크게 해소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오어지 경관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롭게 조성한 주차장을 통해 찾아오시는 누구나 쾌적하고 편리하게 오어지 둘레길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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