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9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으로 산불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불대응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전찬 걸 울진 군수, 정선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8억 원의 들여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한 산불대응 센터는 본관 1, 2층, 차고지 1동으로, 지난달 준공 했다.
1층에는 산불무인감시 카메라와 연결, 실시간 산불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산불종합상황실과 사무실, 2층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실 및 샤워장, 휴게시설로 구성됐다.
전찬 걸 울진 군수는“산불대응 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산불의 확산을 막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산불발생 제로 울진군’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한 울진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진군은 다음 달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신속한 대응과 초동 진화태세를 위해 산불감시원 12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총 171명을 취약지와 주요 거점에 배치, 감시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등산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로 입산자 관리 및 입산통제구역의 화기물 반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산불예방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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