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몰래 심야 엉업을 한 업주와 손님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후 유흥시설에 대한 일제단속 벌인 결과 5개 업소를 단속하고 7개 업소를 시정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2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유흥주점에서 문을 잠그고 비밀 영업을 한 업주와 손님을 포함해 16명을 단속했다.
비슷한 시각 오전 0시 45분쯤 부전동 한 주점에서도 업주가 손님들을 출입시켜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10명이 적발했다.
앞서 28일 오후 10시 40분쯤에는 사하구 하단동 한 주점 5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됐으며 해운대구 노래연습장 두곳에서도 주류를 판매해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까지 외국인과 젊은층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면, 해운대, 광안리, 장전동 등 유흥밀집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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