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7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100일을 맞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지난 7월 21일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보육센터이다.
이번 음악회는 전국 시군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합창단원 혹은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음대 전공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아트 앙상블’의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에드워드 엘가의 클래식 명곡 ‘사랑의 인사’ 피아노 5중주로 시작해 jtbc 방송 ‘팬텀싱어’를 통해 더욱 알려진 노래 ‘il libro dell’amore(사랑에 관한 책)’ 성악 3중창, 영화 ‘미션’의 메인 테마곡인 ‘가브리엘 오보에’ 독주 등 익숙하게 들어본 음악들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뒤이어 밝고 희망찬 노래, 뮤지컬 ‘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로 축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어 국가대표 라틴댄스팀의 열정 가득한 남미음악에 맞춘 댄스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북돋았다.
마지막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출연진 전원이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연면적 28,000㎡, 총 8층(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 7월에 준공해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인 산학연 R&D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지역의 우수 벤처·신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시와 포스코의 공고한 상생을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와의 중심적인 역할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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