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아토피 피부염 질환자를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아토피는 가려움, 염증, 각화가 주증상인 만성 난치성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든 발생하기 쉽고,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항생제 사용증가, 서구화된 생활방식 등 환경적 요인으로도 많이 발생한다.
28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운영교실 참여대상은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환자로, 진단서를 지참하여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교실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도움이 되는 비누, 스킨, 입욕제를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 아토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아토피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토피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질환이다. 이번 체험교실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치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순창군보건의료원은 아토피 피부염 등록관리 및 상담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의료비를 적기에 지원으로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 보건의료원 역학조사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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