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인 동네 노인들만 골라 폭행을 일삼아 온 50대 동네 조폭이 쇠고랑을 찼다.
28일 경북 안동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내 정자에서 수차례에 걸쳐 노인들만 골라 폭행을 일삼아온 50대 남성 A씨를 상해(폭행·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14일 오후 4시께 안동의 모 아파트 단지 내 정자에서 60대 노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일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60대 노인 C씨에게 침을 뱉고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상처를 입혔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안동시 옥동 소제 모 유흥주점에서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신 뒤 술값 20여만 원을 내지 않고 떼먹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동종전과 39범으로 최근 출소한 후 누범기간 중 또다시 주먹을 휘둘러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