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유수율 향상을 통한 수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약을 체결한 원주시는 국비 198억 원 포함 총 39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원주시 전체 상수관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수율이 낮은 태장동과 봉산동 일대를 대상으로 누수탐사 및 복구, 계량기 교체, 노후관 교체공사 등을 통해 2021년 6월 기준 55.2%인 유수율을 85%까지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우선 사업지역 블록 구축공사 및 누수탐사를 통한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태장동과 봉산동 일대 노후관 교체를 위한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급증하는 수압·수질사고 예방과 더불어 유수율 향상으로 예산 낭비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거하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가피하게 교통 통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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