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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기존 학동에 잔류 "2030년 새병원 완공 목표" 추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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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기존 학동에 잔류 "2030년 새병원 완공 목표" 추진단 구성

2024년 착공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의료 공백없이 1500 병상 규모 건립할 계획

전남대병원이 기존 학동 부지에 15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건립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2024년 착공하여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국립 전남대학교 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홍보실

병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병원을 운영하면서 병원 옆 의과대학 부지에 1단계로 1000병상 정도를 신축하여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고 2단계로 500병상을 지금 병원부지에 확보해, 총 1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면서 "이 계획은 어디까지나 기본계획으로 향후 추진단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남대도 특별반(TF)을 꾸려 의과대학 부지 사용 및 간호대학 이전 방안 등을 함께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증축과 리모델링으로 부족한 병실과 주차난을 해소해왔지만 전반적인 노후화 현상과 변화된 의료서비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병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여론과 필요성이 반영된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1910년 전남·광주 자혜의원으로 개원 이후 1982년 현 부지에 본원을 건립한 후 필요시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1100 여 병상을 확보하고 호남권 최고의 의료시설과 의료스텝을 갖춘 병원으로 발전해왔다.

병원측은 '지금의 병원부지 연면적 12만 2천 950㎡와 1100 여병상을 향후 연면적 24만㎡ 규모에 1500병상으로 늘려 수도권 대형병원과 비슷한 의료시설과 의료인력을 확보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삼는 한편 높아진 의료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니만큼 지역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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