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인 청우중공업㈜가 세계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철골 자동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제품 출하에 나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우중공업(주)㈜는 26일 송도근 사천시장, 하영제 국회의원,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art Steel Shop’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로봇의 철골구조물 생산 시연회,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Smart Steel Shop’은 대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와 중소기업인 청우중공업㈜의 협업으로 기존의 노동집약적이던 철골구조물 생산과정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한 시스템을 말한다.
청우중공업은 철골구조물 생산업체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CG합성보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갖추고 산업플랜트 생산과 함께 철강 그 이상의 신화창조를 위해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청우중공업은 지난 2017년 69억 원, 2018년 165억 원, 2019년 191억 원, 2020년 2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35% 이상의 지속적 성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청우중공업의 Smart Steel Shop 구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의 모범사례이다”며 “청우중공업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천시에서 제2, 제3의 협업 기업이 나오길 기대하고 시도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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