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국가 위기 상황과 각종 재해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군·경이 드론 영상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광주시는 27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충무 시설에서 이용섭 시장이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보원 지부, 육군 31보병사단, 광주경찰청, 공군 1전투 비행단, 소방본부, 331 군사안보 지원부대, 민간 드론 동호회 운용단의 단체 장들이 모두 참석해 ‘드론 영상 공유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론 영상 공유 시스템’의 핵심은 광주시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관제센터를 두고 필요시 촬영용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현장으로 즉시 날아가 실시간 영상을 시청 종합상황실에 전송하여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한 시스템이다.
지난 3월 참여기관들이 참여한 통합방위 회의에서 드론 운용 능력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후 영상 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 협업 태스크포스 논의에서 구축 방안, 기관별 보안 사항, 사전 허가 사항 등을 정비하여 금일 구체화에 나선 것이다.
민간과 군, 경찰, 관청이 모두 참여하는 해당 시스템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시스템으로 총책임자는 광주시장이고 주무 부서는 시민 안전실이 맡았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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