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학교 체육관 증축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공사장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68) 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B(59) 씨와 C(33)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하에서 방수작업을 하다가 시너에 질식돼 사고가 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도 의식을 회복하고 대화가 가능한 상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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